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민주당이 중구성동구(을) 지역구에서는 현역의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임혁배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8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지난 4년 지역 속에서 주민 숙원 사항을 풀어온 만큼 중앙정치와 지역정치의 균형적인 정치인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정 전 의원은 할아버지 정일영 박사에 이어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3대가 15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던 만큼 지역사회에 녹아있는 인사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에 이 두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역정가에서는 두 후보의 경선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도 재배치 요구에도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의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중구성동을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치열한 경선을 통해 승리한 최종 승자와 본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직 경선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29일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경선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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