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4년 아파트 온라인 투표비용'을 지원한다.
서면투표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남용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와 자발적인 주민 참여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로 오는 29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행정정보>행정자료실)에 있는 구비서류를 작성해 성동구청 11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디지털 생활환경이 정착되면서 아파트 선거사무 영역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예산을 편성해 아파트 온라인 투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표 선거, 관리규약 제·개정, 관리방법 결정 등 아파트 단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투표 안건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개의 투표 안건을 신청해도 안건별 지원이 가능하다.
단지별 지원상한액은 21만 6000원으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표 소요비용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건수가 많아 사업예산을 초과할 경우 단지별 투표 안건 개수 1건으로 제한하고 우선 지원 대상을 고려해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면투표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남용 우려를 불식하고 실거주지가 다른 입주자는 따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돼 투표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또한 온라인 투표와 서면 투표를 병행함으로써 아파트 단지 내 여러 세대의 수요에 맞춘 적합한 의견수렴 방식을 통해 투표율도 높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율적인 주민 의견수렴 절차 중 하나인 아파트 온라인 투표 활성화를 통해 입주민들의 만족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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