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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돌봄 SOS 서비스 강화... ‘전문적 간호서비스' 도입
성동구, 돌봄 SOS 서비스 강화... ‘전문적 간호서비스'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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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 간호특화사업
돌봄SOS 간호특화사업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는 갑작스러운 돌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돌봄SOS’사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제적ㆍ예방적 대처를 위해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도입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공백이 있는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이다.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연계 ▲사례관리연계 ▲긴급지원연계 등 10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는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 건강 관련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도 도입한다.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혈압, 혈당 등 건강면접조사를 시행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건강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적 돌봄안내서를 통해 대상자 낙상예방,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교육하여 고도화된 건강욕구 맞춤형 돌봄SOS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돌봄SOS 사업을 통해 한 해 동안 1420여 명의 대상자에게 5743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가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와, 영양 섭취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도시락, 죽 등의 식사배달 서비스는 94%의 만족도를 보이도 했다.

지난해 11월 한양대병원에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성수동 거주 중장년 1인가구 김00(52) 씨도 돌봄SOS 일시재가 서비스로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그는 수술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한 상황이었으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돌봄SOS사업을 연계해 김 씨는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2개월 간(총60시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김 씨는 "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아 빠르게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돌봄이 시급한 구민에게 건강욕구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여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돌봄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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