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빵 전하며 안부 확인'...성동구, '성동 온식빵 봉사 사업' 진행
'빵 전하며 안부 확인'...성동구, '성동 온식빵 봉사 사업' 진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4.03.19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가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식빵 나눔과 안부 확인 사업을 진행한다.
성동구가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식빵 나눔과 안부 확인 사업을 진행한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성동 온식빵 봉사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및 고위험군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식빵을 만들고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이다.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도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동주민센터 및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며 매월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에는 옥수동(동장 이신정)에서 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박선순)와 함께 관내 독거어르신 25명을 위한 식빵 나눔과 안부 확인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앞으로 매월 2회 독거 어르신 25가구의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빵을 전달하며 복지 상담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부드러운 식빵을 오랜만에 먹어보니 참 맛있고, 혼자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선순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좋아해주셔서 직접 찾아뵙고 식빵을 전달한 보람이 있었다. 올해에도 캠프 회원들과 더욱 열심히 자원봉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매주 3회 온식빵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매월 490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연인원 1,300여 명의 봉사자가 사업에 참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는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