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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중개수수료 낮춘다’... 성동구, 2% 이하 ’공공배달앱' 협약
‘배달앱 중개수수료 낮춘다’... 성동구, 2% 이하 ’공공배달앱' 협약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4.03.2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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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민간 배달앱의 높은 광고료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낮춘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이원화 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5일 신한은행,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1년 만에 가맹점만 614곳에 달하며 누적 매출액도 9억 3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같은 성동구의 '배달특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배달특급’으로 공공배달앱을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2개 회사의 배달주문 자체 플랫폼에 입점한 성동구 가맹점은 앞으로 2% 이하의 중개수수료와 가입비, 광고비 무료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소비자도 성동구에서 별도로 발행하는 배달앱 전용 상품권(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구매하면 15% 할인된 금액으로 각 공공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발행 규모는 약 19억원으로 1인당 월 10만원(보유한도 100만원)을 구매해 구매일로부터 12개월 간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4월 시행되는 ‘서울페이+’ 앱 업그레이드로 ‘성동 공공배달앱 상품권’은 5월 이후 발행할 예정이며 4월 14일까지는 현행 지역사랑상품권(할인액 5%)으로 공공배달앱 사용 시 결제가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낮은 수수료의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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