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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정신질환자 가족 ‘가족지원가’활동... ‘심리적 회복 지원’
성동구, 정신질환자 가족 ‘가족지원가’활동... ‘심리적 회복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3.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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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정원오 구청장)가 정신진환자 가족들이 다른 정신질환자 가족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가족지원가’프로그램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다른 정신질환자 가족과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심리적 회복을 돕는 것으로 현재 서울시에는 성동구,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가 시행 중이다.

정신질환 당사자가 있는 가족은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 및 지지 체계가 부족하여 사회적 고립감과 다양한 돌봄 부담을 경험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의하면 ‘돌봄 가족의 35%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떠올린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가족의 회복을 위한 경험과 정보 및 자원 공유하며 가족 간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 ‘가족지원가’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의 옹호역할을 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돌봄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가족은 누구나 가족지원가와 회복을 위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동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정신질환에 대한 증상 및 이해를 돕는 정신건강교육, 가족 간에 경험과 돌봄 관련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외부활동 및 나들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지원가의 활동이나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98-1080)를 통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들이 함께 교류하고 지지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쉽게 꺼낼 수 없던 어려움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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