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도 구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 및 긴급상황 신속대처를 위해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동·층·호) 부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세주소'란 건물 등 내부의 독립된 거주·활동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된 동번호, 층수, 호수를 말한다.
공동주택과 달리 상세주소가 없는 단독·다가구주택은 우편·택배물이 분실될 우려가 높을 뿐 아니라 정확한 전달·수취가 곤란하고 위치를 찾는 것이 어려워 응급상황에서 주소사용이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상세주소는 건물의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 또는 담당공무원이 기초조사 및 현장방문, 의견수렴,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부여하며, 상세주소판도 교부할 계획이다.
또한 상세주소를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성동구청 누리집(종합민원>민원서식)에서 상세주소 신청서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성동구청 토지관리과로 전화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매년 원룸 및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해 지난해 395건, 2022년 343건, 2021년 389건을 부여하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세주소가 없는 단독·다가구주택에 정확한 위치안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우편물 등이 정확하게 전달되어 구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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