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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임종석후보 인터뷰
(을)임종석후보 인터뷰
  • 안병욱
  • 승인 2004.04.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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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임종석후보
정치개혁, 교육성동의 새로운 미래가 열립니다


1) 탄핵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위기의 한국정치를 안정시킬 수 있는 대안은?

헌법 제 1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2004년 3월 12일 야 3당의 야합에 의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파괴되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권력찬탈을 노린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신3당야합의 ‘국회쿠테타’이자 국민의 뜻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전근대적인 폭거입니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세 가지 면에서 국가의 불행이고 역사의 비극입니다. 첫째는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데도 탄핵안을 내고 강제적으로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탄핵안 처리과정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폭력적으로, 야만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탄핵안 가결 이후 야당은 국민들의 정당한 분노와 탄핵무효의 민심을 읽지 못하고 오만과 변명으로 일관함으로써 급격한 지지도 추락과 내분을 초래해 마침내 야당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 3당의 국회쿠테타 이후에 많은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보내고 계십니다. 50% 에 육박하는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단지 열린우리당이 최고선이기 때문에 주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권에 맡겨두었던 이 나라 민주주의와 민생, 민권이 위기에 빠졌다는 경고이자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하고 국가 혼란 앞에 무력해 있는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채찍질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동시에 민생안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뛰겠습니다. 서울 광화문, 부산 서면로타리, 광주 금남로, 워싱턴, LA 까지 촛불을 밝히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생안정을 걱정하는 서민들의 마음도 잊지 않겠습니다. 좀 더 잘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2) 성동의 현안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대안과 공약은 무엇인가요.

교육환경 개선 문제는 성동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성동구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인구가 많아졌지만 이에 비해 학교 수는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교육환경도 낙후되었기 때문입니다. 살기 좋은 성동, 성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교육성동” 은 필수적 과제였습니다.
저는 지난 2000년 총선에서 학교수 부족문제, 교육시설 낙후 문제 등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성실하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총선 당시의 “교육환경개선 8가지 약속”을 모두 지켰습니다.
이제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 완성을 목표로 『교육성동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인 인문계고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장동 동명고(가칭), 행당동, 왕십리 뉴타운 내 인문계고 설립등 3개의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과 동시에 아동 보육환경 개선과 교육시설 선진화등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성동구를 교육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3) 민생을 안정시키고 서민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대안은?

실업, 신용불량자 문제 등으로 서민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한국 경제는 수출 흑자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성장곡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고실업․고물가, 저투자․저소비 라는 2고(高) 2저(低) 고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다시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법은 단순한 데 있습니다. 바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경제정책이고 최선의 복지정책입니다.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돈이 돌면 경제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4월까지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에 있으며, 열린우리당 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연일 개최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우리당이 약속한 ‘매년 4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17대 국회에서 고용 진작을 위한 각종 규제와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성동구민의 경제적 어려움도 심각합니다. 성동구 내 재래시장을 돌아보면 그 고통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마장동 축산물 시장이 고통을 받았고, 조류독감으로 치킨집 등 음식업점들이 날벼락을 맞아야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17대 국회가 개회하자마자 재래시장 육성특별법 제정을 통해 위기에 빠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현실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민의 주머니가 정책 성공의 척도입니다. 서민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국민의 상식에서 배우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의 생활에 대한 보람과 아쉬움등 소회를 한 말씀 해주신다면?

4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잊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일해라”,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마라” 국민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지난 4년 동안 한국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노무현 참여정부의 탄생,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열린우리당 창당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입법활동 중에서는 2001년 “학교폭력 중재위원회 설치 및 교육․치료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2여년의 노력 끝에 2003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핵에 관한 법” 이 통과되었을 때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주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어느덧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난 4년간 초선의원으로서 활동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는데 성동구민이 다시 임종석을 선택해 주신다면 “한국 정치의 개혁, 남북화해협력의 새 시대, 교육성동을 위한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성동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한양대 공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 전대협 3기 의장


 3년 6개월간 투옥 (군면제)


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 16대 국회의원 (현)


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현)


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 (현)


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현)


 열린우리당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살리기 정책기획단 단장 (현)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부이사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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