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나운서선발 경쟁률 95대1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 석 ․ 박사 등 대거 몰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성동구 아나운서(여성)선발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응시원서 접수 결과 아나운서 1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나운서 선발에는 석 / 박사 등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하였으며 경력별로는 아나운서 출신 26명, 기자 및 리포터 출신 18명, 기타 51 등이 지원하였다. 연령대는 21~25세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1세 이상도 6명이나 지원해 최근 극심한 청년 취업난을 보여주고 있다. 지원자들의 거주지역은 90%가 대부분 수도권 지역이었으나 부산 등 타지방 거주자도 10명이나 응시했다.

구 관계자는“어려운 경제한파 속 극심한 청년 취업난을 보여주듯 아나운서 1명을 채용하는데 95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며“구는 앞으로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추진과 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나운서 선발은 오는 19일 구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원고작성 능력과 뉴스진행 등의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 할 예정이다. 최종선발 된 아나운서는 일정 수습기간을 거쳐 성동구 인터넷방송국 뉴스진행과 구정주요행사 사회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