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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삼일 째인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회 김복규 의장을 비롯하여 이석권, 은복실, 윤종욱, 송진섭, 김동중, 오수곤, 김기대, 김달호, 강순심, 송경민 의원 등은 성동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일(수) 오후 9시부터 개방된 성동구청 분향소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구민들이 찾아 엄숙한 표정으로 조문을 하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몇몇 구민들은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며 울음을 터뜨려 주변을 숙연케 하기도 했다.

김복규 의장은 "김 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자 선도자 이셨다. 갑작스러운 서거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애도한 뒤, "고인의 민주화에 대한 염원과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우리 모두 가슴 속에 새기고 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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