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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공원꽃길에서 가을향기 만끽
그대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공원꽃길에서 가을향기 만끽
  • 성동저널
  • 승인 2009.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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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자들이 구민들을 위해 꽃길 만들며 희망 심어줘
▲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자연성이 한결 높고 쾌적한 가을의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관내 공원 조성사업에 희망근로자를 적극 참여시키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제적으로 다소 곤란을 겪고 있는 희망근로자들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에 앞장서면서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따스해 지고 있는 가운데 구에서는 금호4가동에 위치한 응봉산공원을 비롯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대현산, 매봉산, 금호산의 가로녹지 마을마당에 꽃길을 만들어 오는 11월말이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곳에 총예산 1억 3천여만원을 들여 식생매트구역 1,500㎡, 꽃묘식재구역 450㎡ 등 총 1,950㎡ 면적에 자생초화류 8종(상록성 3종, 꽃 또는 열매를 맺는 초화 5종)을 심을 예정인데 평소 이곳은 산지형 공원이자 서울의 몇 안되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지역으로 전문가들로부터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공원이었으나 지세의 경사가 급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노인, 어린이, 장애인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는 다소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었다. 

 이에 구에서는 생육환경이 좋은 지역에 희망근로자 200여명을 활용하여 야생화를 식재하고 식생환경이 열악한 곳은 전문가의 기술지도를 받아 토양부착형 식생매트를 식재하여 많은 주민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 수 있도록 조성토록 한 것이다. 

 특히 경사가 급한곳에는 노단을 만들어 식재부지를 조성한 후 음지 및 열악한 생육환경에서도 활착 가능한 화훼류를 심고 자생종으로써 꽃과 열매를 관상할 수 있는 초화류의 식재 및 야생동물의 서식공간 확충 등 공원길에서는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하여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는 이번 꽃길 조성으로 공원산책로변 미관이 향상되어 공원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뿐만아니라 야생동물의 서식확충으로 인한 생태적 안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우천시에는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게 되어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장마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청 사회복지과 전병권 과장은 “지금까지 단순한 업무위주로 운영해오던 희망근로사업이 지역의 사업성과를 높이는 생산적 사업으로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주민과 희망근로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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