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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소]진수희소장 “외국어고등학교 문제” 긴급 간담회 개최
[여의도연구소]진수희소장 “외국어고등학교 문제” 긴급 간담회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09.10.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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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연구소는 2009년 10월 27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 문제의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기관, 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보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여의도연구소 진수희 소장(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지난 22일여의도연구소에서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ARS/전국 총 5490 명 응답/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1.28)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대표적인 조사결과로는 「▲초중고 자녀가 있는 성인 중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비율이 74.7% ▲이들이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49만원 이하가 59.9%로 가장 많았고, 50~149만원이 36.5%로 다음을 차지, 150만원 이상도 3.7% ▲현재 시키고 있는 사교육비가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1.9% ▲국민의 77.8%가 외고가 ‘설립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인식 ▲외고의 잘못된 운영이 사교육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하는 의견에 대해 ‘공감한다’는 인식이 70.6%에 달하며 ▲외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고를 다른 형태의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찬성’이 55.5%로 과반을 상회한다」는 등의 내용이 제시되었다.

이어서 진소장은 “외고가 평준화 틀 내에서 수월성 교육을 일정부분 담당했다는 순기능도 평가해야 하지만, 학부모들이 몹시 부담을 느끼는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백지상태에서 순기능은 최대화, 역기능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외고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간담회 개최의의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자유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는데, 박영아 의원,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 박성수 명지고등학교 교장,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 강윤봉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대표 등이 참여하여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간담회에서 취합된 결론은 향후 당 차원에서 관련 입법 및 정책 구성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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