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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여성단체연합회(회장 임분순)에서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과 희망을 나누고자「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마련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성동구청 광장에서 여성단체연합회 회원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회원들은 16일 오전부터 배추를 다듬고 절여놓은 후 17일  김장을 하여 각 동 저소득 주민 380여 세대와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및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동 행정차량 등을 이용 직접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날 사용되는 배추와 무는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영월에서 수확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모두가 하나 되는 훈훈한 정이 넘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 “사랑의 명절음식나누기”, 한부모자녀돕기 “사랑나눔 호프데이”, 또 평시에는 독거노인․장애인들에게 정감어린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성동구 가정복지과 나정애과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동구 주민들이 직접 나선다” 며 “구는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적극 돕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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