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김영재 성동구청장후보 ,이명박정권 심판..철새정치인 경선자격없다
김영재 성동구청장후보 ,이명박정권 심판..철새정치인 경선자격없다
  • 성동저널
  • 승인 2010.04.10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릴레이 인터뷰-(서울:성동)민주당 구청장 후보

▲ 김영재 민주당 성동구청장예비후보     © 성동저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첫째, 이번 선거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어떻습니까? 공안통치와 야당탄압으로 날을 지새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해서, 서민복지예산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명박 정권의 747 장밋빛 공약은 추락해서 447이 되어 버렸습니다. 400만 실업자, 국가부채 400조, 가계부채70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은 지방정권 교체가 그 시작입니다. 민주당 김영재가 확실하게 승리해서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둘째, 한나라당이 독점하고 있는 지방정부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한나라당이 지방권력을 독점하면서 부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은 오로지 전시성 행사와 치적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 자치단체는 2천억이 넘는 호화청사를 지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나라당 일당 독주의 견제 되지 않은 지방권력 때문입니다.
바꿔야 합니다. 이 김영재가 이번 지방선거에 승리해서 부패한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이제는, 준비된 개혁적 정책전문가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고, 지방자치가 생활자치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개혁적인 정책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부패한 행정가, 민생보다는 치적 홍보에만 관심있는 행정가,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바꿔야 합니다.
감히 저는 16년 동안 국회, 정당, 청와대에서 활동하면서 청렴하게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동시에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각종 서민정책과 민생정책을 추진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히 제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개혁적 목민관이 되겠다고 자부합니다. 그리하여 오만과 독선에 찬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서민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이 김영재가 정책 경쟁으로 변화를 이끌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에 초석이 되겠습니다. 

*김영재 후보의 강점과 당선전략은 무엇입니까?
성동구민은 새로운 후보, 능력있는 참신한 후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참신한 후보가 나와서, 한나라당이 독점하고 있는 지방정권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점이라고 한다면, 제가 바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입니다.
작년 11월 28일 실시한 휴먼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당시 정당 지지도가 한나라당 41%, 민주당 24%로 현격하게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현 구청장과 민주당 김영재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37.2%와 33.6%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3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 아이비코리아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현 구청장과 민주당 김영재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35% 대 41.7%로 김영재가 6.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김영재가 출마경험이 없어서 인지도는 낮지만, 능력과 자질, 청렴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누구보다도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다른 강점은 정책공약집 발간 등 차분하게 성동에 대해 관찰하고 준비해 왔다는 점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성동구의 핵심인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면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연구와 성동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동구청장 후보로는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정책공약집을 발간해서 판매하고 있고, 3월 3일에는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해서 지인과 지역인사에게 성동발전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쟁력 있다는 주변의 평가도 강점입니다.
그리고, 최재천, 임종석 두 지역위원장과 고재득 전 구청장으로부터 배척받지 않고 고루 지지를 받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후보가 되었을 때 무리없이 양 지역위원회와 구민주계와 열린우리계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밖에도, 저는 94년부터 현재까지 올곧게 중앙당에서 정책통으로 활동해 온 점, 여당 시절의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정부부처에 고루 인맥을 확보하고 있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기가 용이하다는 점,
청와대에서 기획조정과장, 정책과장, 시민사회국장 등 행정관으로 근무한 국정 경험이 있다는 점,
서울대 출신이면서 성동지역 연고가 있는 한양대 박사라는 점 등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것 같습니다.
당선 전략은 본선 경쟁력입니다. 민주당 경선 통과가 관건입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 구청장을 민주당 후보로 교체하겠다는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이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라고 나타났듯이, 본선 경쟁력 있는 민주당 후보만 선출되면 당지지도와 후보지지도가 결합해서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양 지역위원회가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성동은 지역기반이 많이 바뀌어서, 맞춤형 정책경쟁 등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전의 가장 큰 조직기반인 서민과 호남 비율은 재개발로 인해서 상당히 줄어들었고 강변지역은 이미 강남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내놓는 공약도 차별화 하고, 여성의 지지도 향상을 위한 특별한 대책도 마련할 것입니다. 

*나종문 후보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에서 민주당 성동구청장 경선 후보가 김영재, 나종문, 정원오 등 3인으로 압축되었다고 하는데, 나종문 후보는 민주당의 성동구청장 후보가 되기에는 당 정체성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나종문 후보는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지역위원장 20여 명과 함께, 정동영 대선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민주당(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성동갑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일한 바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성동구민과 민주당은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바 있으며, 언론이 일제히 정치철새라고 비난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이것이 해당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종문 후보는 이에 대해 사과를 한 적도 없습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다음 대선에서 또다시 탈당해서 다른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나종문 후보는 이에 대해 사과를 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나종문 후보의 당 정체성 문제에 대한 심각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지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지지한 공정택 교육감 후보를 나종문 후보가 지원했다는 증언을 여러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종문 후보는 한나라당 정강정책에 충실한 후보라고 봐야 할 것이며, 당 정체성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셋째, 2005년 서울시 성수동 재개발과 관련하여 나종문 후보를 포함하여 수 명이 업체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사건에 대해, 동부지청에서 기소유예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소유예는 무혐의라는 것이 아니라,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처벌을 위한 검찰기소를 유예한다는 것입니다. 청렴해야할 구청장 후보가 금품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볼 때, 나종문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자랑스러운 경선을 치러야 할 민주당과 성동구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줄 것입니다.
당 정체성과 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고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던 나종문 후보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경선 참여를 허용하는 것은, 개혁공천을 공언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는 민주당에게 커다란 역풍을 안겨줄 것이라 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경선결과를 떠나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혀둡니다.
 
/안병욱기자.
 김재태기자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