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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송진섭 위원장
[릴레이인터뷰]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송진섭 위원장
  • 성동저널
  • 승인 2010.04.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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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ㆍ응봉지역 발전위한 주요사업 추진 박차

 
성수ㆍ응봉지역 발전위한 주요사업 추진 박차 
 

▲ 성동구의회 송진섭 의원 © 성동저널
▶ 5대 의회도 마무리 시점이다. 5대 의회를 보내는 소회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하지만, 주민의 대표라는 지방의원의 자리는 특히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지역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구민 한분 한분이 참여하고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많은 일을 이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 하나 잘났다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여러 걸음 걷는 것보다, 구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31만 모두가 한걸음 내딛는 것이 지역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처음 약속드렸던 것들을 잘 실행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끝까지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복지건설위원장으로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뉴타운사업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해 본다면.

  ‘이미 있는 것을 더 낫게 하기 위하여 다시 개발하는 것이다’라는 재개발의 사전적 의미대로라면 재개발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도 이끌어 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굳이 재개발이 필요하지 않은 지역에까지 주택재개발사업이 막무가내식으로 강행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껑충 뛴 집값에다 소형·저가주택의 멸실로 서울시 뉴타운지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이 2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원주민의 능력과 욕구를 감안한 중소형주택 확대가 필요하며, 특히 1∼2인 가구의 도심거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주택유형을 공급하는 동시에 아파트 일변도 방식에서 주거유형을 다양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입자의 경우 임대료 차등화나 임대보증금 융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영세가옥주의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소형 평형에 대해서는 저리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확대되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뉴타운·재개발지역의 원주민 및 세입자 대책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자 국가 차원에서도 뒤늦게나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예로, 국회는 지난 3월 18일 본회의에서 소액 지분자에게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을 해주는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안’(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대표 발의)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지역에서 지분이 적은 원주민들이 추가 지분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시중 금리보다 1~1.5% 저렴하게 장기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게 돼 원주민들의 재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5대 성동구의원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지역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여 보다 나은 성수․응봉 지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재정비 추진과 더불어 이와 연계한 산업뉴타운(성수IT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성수동 지역을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중점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성수지역의 주요 숙원사업이었던 성동구민체육센터 보수공사, 성수 보건분소 설치, 동이로 화양 고가차로 철거, 성일 구립노인정 이전, 성수역~뚝섬역 경관조명 설치, 아파트 열린 녹지사업, 응봉지역의 주요 숙원사업이었던 응봉산~대현산 간 생태통로 조성, 응봉초등학교 운동장 확장 및 인조잔디공사, 중랑천 응봉동 둔치 체육공원 조성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응봉교 확장 및 성능개선공사, 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 뚝섬 상업용지 개발 사업,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성수․응봉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 6.2지방선거에 대한 행보와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4년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고 무엇을 바라는지 구민여러분의 눈과 입이 되고 손과 발이 되는 섬김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봉사의정, 구민의 뜻을 반드시 옮기는 책임의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비록 초선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는 없었지만 초선의 경험을 발판삼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참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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