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성동구는 인생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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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성동구에서는 12일 오후7시 고재득(민주당) 전 성동구청장의 전략공천 수락 및 성동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 전 구청장은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하고 민선4기에는 법에 따라 출마하지 못하고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원및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고 전 청장은 "처음 구청장에 입후보 했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성동을 위해 이 한몸 바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히고  " 그동안 한양대학교에서 지방행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 왔으며 현직에서 물러나 있으면서도 본인이 구청장직에 있을때 추진했던 일들이 간단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무슨 문제는 없는지 하루도 빠짐없이 두루 살피며 지냈다고" 근항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고 전 청장은 "선거 출마를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다"라며 "다시한번 성동구청장 선거에 입후보하여 행정 전문가로서 성동구 행정을 맡아달라는 당의 전혀 뜻하지 않은 요청이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계속 사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의 심각한 정치 위기 상황에서 부정부패로 인한 극도의 행정불신 상황, 조만간 지방행정체제의 급격하고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되는 상황과 성동구의 지속적 발전을 신속하게 추진해야만 하는 중차대한 과업을 생각하면 더 이상 저 개인의 안일만을 고집할 수가 없었다. 이에 제 인생의 전부인 성동구의 자존심이 되고자 합니다"라며  전략공천 수락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재득 캠프는 성동구청장 출마자였던 정원오 부대변인이 총괄하게 되며  양해욱 선거사무장, 정병호 전 성동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정책책임을 맡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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