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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으로 갈아입는..... 녹색도시 성동 !
푸른 옷으로 갈아입는..... 녹색도시 성동 !
  • 성동저널
  • 승인 2010.05.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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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중랑천, 한강변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공원조성, 녹색도시 인프라 구축
▲  응봉산   ©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는 친환경 생태가 조화를 이룬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 1월, 대현산공원 리노베이션 착공에 이어 5월말에는 응봉산공원을 여행(女幸)공원으로 조성, 무학봉 근린공원 재조성에 들어갔다. 또한 근교산(매봉산, 금호산)의 등산로를 이용하기 쉽도록 정비한다.

옥상공원화, 열린학교(학교공원화) 등 녹색 인프라 구축

구는 지난해까지 공공건물 6개소와 민간건물 9개소의 옥상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옥상공원화는 녹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에서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휴식과 여가 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있다. 지난해 준공된 금호동 성원 샹떼뷰 오피스텔은 수목식재와 병행하여 벽천분수 및 정자 등을 도입하여 물과 나무가 함께하는 옥상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학교공원화사업은 잔디운동장조성, 학교담장을 개방, 운동장 자투리땅 녹화하여 지역공원화 및 녹지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웰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억원의 예산으로 준공한 학교공원화사업은 금호초, 성수초, 사근초, 금옥초, 금북초등 등 5개교가 있으며, 올해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수중, 용답초, 동마중, 동명초가 5월 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도심지에 방음벽, 담장, 옹벽 등의 구조물 하단에 화단을 설치하고, 덩굴식물 등을 심어 회색빛 도시를 푸르게 복원하는 사업이다. 벽면녹화로 녹지량을 확충하여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지난해 금호4가 서울숲 푸르지오아파트 방음벽 외 8개소에 벽면녹화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마장동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앞 담장을 시작으로 녹화사업을 전개중이다.

청계천, 중랑천 체육공원조성 등 여가생활 즐기기 좋은 인프라구축

구는 지난 2008년 6월 모기등 해충서식과 악취를 내뿜었던 뚝섬 유수지를 다목적운동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환경이 불량한 유류 저장지 이적지 부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국국장 등의 응봉체육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구민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랑천변 살곶이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금년 7월부터는 수영과 캠핑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청계천 상류는 화려한 반면 정비가 안됀 청계천하류구간을 특성화하여 체육시설, 휴식공간설치, 교통안전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청계천하류인 마장교에서 부터 응봉산, 서울숲 가는길은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함께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으며 수려한 경관으로 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버려진 유휴지를 배드민턴장등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대현산체육관으로 바꿔놓았다. 1976년 조성 후 시설물이 노후되고 지형의 단차로 인해 이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금호근린공원을 하층부에 금호근린공원 체육관을 건립하고, 또한 건물의 옥상층과 공원 상층부를 연결하여 공원을 재조성함으로써 한정된 공원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 다양한 형태로 특화하여 지난 5월초 개장했다.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원정비

성동구에는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 뉴욕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버금가는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숲, 서울숲이 있다. 구는 서울숲↔응봉산↔독서당공원↔매봉산↔버티고개↔남산국립극장↔남산까지 약8㎞구간을 트레킹코스로 조성,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무허가건물들로 난립되었던 자리에 독서당 생태공원을 1월에 준공했다. 무허가 주택 68동을 헐고 조경, 화장실, 도로포장 등 8,150㎡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주택을 허물고 공원으로 조성한 사례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채석장으로 쓰이다 방치된 응봉산 절개지 5,680㎡에 개장한 응봉산 암벽공원은 암벽등반 동호회원들이 애용하는 서울의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개장한지 1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어 이용객의 편리를 위해 올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그네만 왔다갔다 움직이던 기존 단조롭고 천편일률적인 시설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던 놀이터를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상상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지난해 상상어린이공원으로 4개소를 재조성한데 이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에 마장 상상어린이공원(마장동 399-102번지 소재)을 개장했고, 오는 6월이면 응봉삼거리에 위치한 응삼공원 등 3개소(보람, 서마장)를 추가로 개장한다.

지난해 말 잊혀져가는 고풍스런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도심에서 가까운 옛 공원부지에 체험학습장으로 용답토속공원을 조성했다. 총 33,291㎡로 초가집, 원두막, 물레방아, 토담, 연못 등 10여종과 초형소나무 등 15종 6,125주 나무를 식재했다.

초가집 내 옛 농기구 80여종 전시와 연못 및 물레방아를 이용한 수경시설을 조성, 향토전시장 주변 토담설치와 황토포장 등 토속적인 소재 사용으로 옛스러운 농촌풍경이 연출했다. 아울러 청사초롱 모양의 공원 등과 야간에 수목 및 시설물을 은은하게 비추는 수목등, 잔디등, 토담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즐길만 하다.

 

▲ 용답토속공원    © 성동저널

한편, 한양대 담장개방녹화, 한양광장 공원조성, 달맞이 근린공원조성, 금호동3가 바위고개길 공원화, 금호도서관 주변녹지, 응봉철로 주변녹화, 청계천ㆍ중랑천 나무숲길 조성, 송정제방 숲길조성, 성수동 청송공원, 도선마을공원, 용답근린공원, 그린파킹,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바 있다.

박희수 성동구청장 권한 대행은 “한강, 청계천, 중랑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는 성동구가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숲과 강과 하천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행복한 녹색도시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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