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내에서 이사를 했는데 사용하는 종량제봉투가 다르다고요?”
얼마 전까지 성동구에는 주민의 이러한 민원전화가 많았다. 종량제봉투에 수거업체명이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4개의 수거업체가 있는 성동구는 지역별로 사용가능한 종량제봉투가 다르다. 이는 서울시 타 자치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사 등의 사유로 종량제봉투를 교환하려면 이전 거주지 판매소를 방문하여 환불받은 뒤 현 거주지 판매소에서 재구입해야 하는 불편한 교환방법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는 종량제봉투의 교환이 필요한 경우 이전거주지 판매소에서 환불, 현 거주지 판매소에서 재구매해야 하는 이중구조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종량제봉투 판매소 어디서든 교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대행업체와 협조를 통해 판매소별 교환봉투를 일괄수거하고, 대행업체별 교환 및 정산 처리하도록 했다. 구는 종랑제봉투 판매소에 봉투교환방법 홍보와 함께 규정가격표 부착, 모조 또는 불법 유출봉투 진열 및 판매금지, 종량제봉투 구매시 신용카드 결재 가능 등 판매소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소판수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작은 불편도 소홀히 하지 않는 행정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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