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고재득 성동구청장 야권 단일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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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민주당 후보와 최창준 민주노동당 후보가 오는 6월 2일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동구청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26일 오전10시 도선동 소재 비전호텔 1층로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고재득후보를 야권단일화 후보로 확정했다.
고후보는"민주노동당 최창준후보가 진정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어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다" 이에 뉴타운문제, 비정규직 문제, 영세자영업자문제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고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후보는"독선과 부정부패에도 반성이 없는 한나라당의 지방정부 장기 독점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여 민의를 존중하고 민의에 기초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최창준후보도"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빌미로 교사와 공무원 수백명을 파면시키는 등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권자 대가수가 이번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단일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시간 부터 민주당 고재득후보와 함께 한나라당의 독단적인 행정을 종직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4선에 도전하고 있는 민주당 고재득 후보는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성동구 기반을 마련한 구청장으로 구민들에게 평가받고 있어 이번 단일화로 1주일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성동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고재득 후보와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간 양자구도로서 추후 판세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