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암벽등반공원 새단장

말끔해진 응봉동 암벽공원!! 나도 한번 올라볼까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응봉동 269-4번지에 위치한 응봉산 암벽등반공원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지난 3일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암벽공원 시설개선공사는 1999년 조성이후 시간경과에 따른 암벽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지붕누수 등의 문제와 이용자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됐다.
지붕교체 및 방수, 도막처리와 바닥 탄성포장재 교체 그리고 이용자 전용 탈의실을 마련해 등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도모해 애호가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 응봉 암벽등반공원이 위치한 응봉동 269-4번지 일대는 일제(日帝)시대 채석장으로 사용하다 방치되어 우범화된 공간을 1999년 서울시 재정지원을 받아 서울시 최초로 인공암벽장을 설치하고 각종 휴게시설물을 설치하여 주민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재조성했다.
○ 땀 흘리며 암벽 오르니, 건강도 오르고, 기분도 UP↑
조성한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응봉암벽공원은 연간 8천명이 넘는 등반애호가들이 즐겨 찾아 체력도 기르고 여가생활도 만끽하는 등 성동구의 대표적인 주민생활체육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비가와도 암벽을 오를 수 있게 되어이용자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응봉암벽공원내 암벽시설은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고수준의 시설’이며, 향후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암벽공원 일대를 주민생활체육 복합단지로 바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