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가을여행으로 배우는 봉사!
가을여행으로 배우는 봉사!
  • 성동저널
  • 승인 2010.10.28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모보호작업장 장애우 30여명과 가을여행 떠나

  단풍이 하나 둘씩 물드는 가을풍경을 보면 누구나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장애우들도 마찬가지일터.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은 혼자서는 여행을 떠나기 힘든 장애우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26일은 성동구청 퇴직공무원 모임인 성우회에서 성모보호작업장 장애우 30여명과 회원10명이 함께 지하철로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노을공원에서 전기차를 타고 가을을 만끽했으며, 오후에는 상암 DMC단지의 디지털 문화컨텐츠 등을 관람했다.

성우회 박상오 회장은 “성동구에서 평생을 근무한 우리 회원들이 퇴직 후 성동구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퇴직 공무원들이 봉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장애우 세상 보여주기’ 행사의 일환으로 27일 장애우 30여명과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재 청남대로 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번 문화탐방은 대한적십자사 성동봉사회(회장 김귀동) 10여명과 40여명의 장애우, 봉사자가 함께 했다. 이날 문화탐방은 참석자들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이용되다 2003년 일반에게 공개된 청남대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우들은 그 동안 멀리 나들이를 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얼마 전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물리적 배고픔보다는 심리 사회적 배고픔이 더 힘들다는 결과를 보았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