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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외계층 지원망 구축
성동구, 소외계층 지원망 구축
  • 성동저널
  • 승인 2010.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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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통반장, 야쿠르트아줌마 등 현장점검추진단 본격 가동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동절기 저소득층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취약계층 주민의 겨울철 생활안정 도모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현장점검추진단을 구축,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역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생활국장을 추진단장으로 구 복지부서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반과 동 주민센터 동장을 중심으로 통․반장, 직능단체회원, 복지위원, 야쿠르트아줌마, 재가도우미 등 각 동별 50명 내외로 구성된 현장방문반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시설점검반은 성동종합복지관을 비롯한 복지시설 41개소와 경로당 132개소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시설주변 결빙상태 확인 ▲보일러 및 온수탱크 등 난방시설 보온상태 ▲각종 계량기 및 상․하수도 배관 등 동파 우려시설 점검 ▲시설차량 부동액 급수 여부 점검 ▲2층 이상 건물의 피난대책 수립 및 화재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구에서 조치를 취하고 전기나 화재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 점검을 실시하여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현장방문반은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등으로 거주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1,419명을 중점관리대상자로 선정해 1:1 결연을 맺어 주 1회 이상 방문과 매일 1회 이상 안부전화를 드려 겨울철 생활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연탄사용가구 89가구의 보일러 가동상태와 연탄 비축량을 수시로 확인해 보일러 수리 및 연탄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연탄이용가구 대부분이 가옥의 노후도가 심한 재개발구역내의 영세한 세입자들로 이들 가구에 대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없도록 겨울철 계절적 실직이나 휴․폐업, 질환으로 인한 일시적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고 급식지원 아동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점검해 이용 실태 및 업소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노숙인에 대한 거리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창겸 주민생활과장은 “겨울철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면연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의 질병이 악화되고 쉽고, 폭설 및 결빙 등으로 외부 출입이 어려워 자칫하면 혼자 사는 가구의 사고를 모르고 지나칠수 있어 1:1 안부결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아침마다 한통의 전화를 받으며 쌓아놓았던 이야기를 하실수 있도록 하여 생활안정뿐 아니라 외로움도 달래주어 든든한 마음으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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