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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화장실 시설개선
서울시, 전통시장 화장실 시설개선
  • 성동저널
  • 승인 2011.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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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통시장의 주 고객인 여성을 위해 여자화장실이 미설치되거나 부족한 시장을 발굴, 시설개선 및 확충으로 여성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전통시장의 주 고객은 여성이었으나, 대부분의 전통시장 화장실은 남자용 변기수가 많아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서울시는 낡고 불결한 전통시장내 공동화장실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보수 및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과 편의시설 설치등 현대식 시설로 청결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여성화장실 안에는 에티켓 벨, 파우더룸, 기저귀교환대, 아동용소변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시설을 개선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09년~’11년까지 총125개소 1,085개 변기 확충 및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09년부터 ’10년까지 총101개소 979개 시설개선으로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4개소 106개 변기의 확충・개보수 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민간부담금 없이 전액 시·구비(시비 80%, 구비 20%)로 화장실 1개소당 최대 1억원까지 예산을 지원한다.

여성화장실 개선사업은 남·여 변기수가 1:1이 안 되는 시장의 화장실을 방문하여 남자화장실의 위치변경 및 남·여 공용화장실을 여성용 화장실로 전환 가능한 화장실을 발굴하여 여성용 변기로 확충 및 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여성화장실 개선사업 3년차인 ’11년도에는 기타 대규모점포는 지원을 배제하고 무등록시장은 지원을 확대한다.

’09~’10년까지 지원하던 기타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몰 제외)에 대하여 ‘11년부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그 동안 상인회 등 관리조직이 약해 자부담(10%)확보가 어려워 시설개선을 기피해 왔던 무등록 시장에 대하여 자부담 없이 시설개선을 지원 할 계획이다.

공간이 협소하고 화장실 부지를 구하기 어려운 곳은 민간건물 개별점포 화장실을 점포주와 협의하여 여성화장실로 개선·지원하고, 뉴타운 및 시장정비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거나 사업추진에 장기간(3년이상) 소요 될 경우, 이와는 별개로 화장실 개선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아케이드설치, 주차장,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시설현대화사업과 마켓론, 상인아카데미, 배송서비스 등 경영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설이 열악하고 침체된 무등록 시장에 대하여 화장실 개선,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취약시설 개선을 지원하여 서민생활경제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내 여성화장실 개선사업은 시장의 주고객인 여성의 편익증진을 통하여, 여성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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