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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대축제 2011 ‘뚝섬 나눔장터’ 개장
나눔과 순환의 대축제 2011 ‘뚝섬 나눔장터’ 개장
  • 성동저널
  • 승인 2011.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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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총 관람객 28만여명이 다녀간 국내 최대장터인 ‘뚝섬 나눔장터’가 3월 26일 한강 뚝섬지구 광장에서 문을 연다.

2011년 뚝섬 나눔장터에서의 개선된 점은 첫째, 소모성행사를 줄이고, 직접캠페인 수혜의 폭은 늘려 효율성을 증대한다.

개장행사부터 중형무대 설치 등 고비용 소모구조를 대폭 개편하여 참여자와 함께 호흡하는 거리공연 컨셉으로 바꿔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자원순환 환경친화 생활문화운동의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휴지대신 손수건” 캠페인과 “나는 텀블러-다회용컵-사용자입니다!” 캠페인을 계획한다. 특히 3월 26일 저녁에는 서울전역에 60분간 전기끄기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어 환경캠페인의 색깔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였다.

둘째, 기부금영수증 발급기능을 강화한다.

타 기관 행사의 경우 일반적인 야외행사는 단체나 회사보다 개인 기부금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뚝섬 나눔장터에서는 금년부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개인 기부금 단 1천원에 대해서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연말정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한다.

셋째, 청소년 특별활동, 가족주말 사회공헌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기존 뚝섬 나눔장터의 간판인 환경이벤트-윤호섭 교수님의 친환경티셔츠 그리기/폐현수막 장바구니&대안생리대 만들기 워크숍, LG의 가전되살림 재능기부 자원활동 등-들이 굳건히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취학 어린이들의 장터나들이도 배움의 순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육형 놀이 마법의 CO2 낚시터 등 신규 캠페인들의 version up과 운영강화가 예정되어 있다.

넷째, 기획형 장터 운영을 강화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예약 시범실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금년에는 전면 실시한다. 첫 단추를 끼운 기획형 테마 벼룩시장 별난장터가 올해에는 좀 더 확대 강화된다. 특별한 물품 위주의 장터에서 벗어나 특정 목표를 가진 ‘사람’과 ‘관계’ 중심의 장터운영으로 가족문화, 이웃사촌, 연대의식의 확대로 미래 시민들의 자질 향상에 기여하고, 7~8월 중에는 지구촌 장터 1회 증설하여 기획형 장터의 종류도 다변화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위탁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상설 뚝섬 나눔장터는 3월 26일 토요일 7호선 뚝섬유원지역 앞 뚝섬지구 광장에서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어린이, 가족 판매참가 대표들의 개장선언과 함께 올해의 첫 문을 연다. 올해에도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4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올해 첫 개장일에는 ‘지구를 살리는 벼룩시장’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다양한 개장 이벤트들로 시민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예정이다.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나는 텀블러 이용자!’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다회용 컵을 들고 장터에 온 이용객에게 장터 중앙 특별코너에서 따뜻한 음료 서비스 및 기념품 증정을, 어린이 판매 참가자들에게는 휴지대신 손수건을 쓰도록 장려하는 손수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장터 중앙에서는 참가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공연 등이 12시부터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계속된 뚝섬 나눔장터는 누적관람객 277만명, 재사용품 520만점 순환으로 5톤 트럭 1,030여대 분량의 생활폐기물 발생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우리사회에 재사용과 자원순환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나눔장터로 자리 잡았다.

뚝섬 나눔장터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도 벌고 자발적인 기부도 할 수 있는 즐거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각양각색의 물건을 구경하고 흥정하는 장터의 즐거움을 제공하여, 매주 만 명이상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서울의 명물이 되었다.

또한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에게는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체험도 함께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녹색문화를 익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판매자가 판매수익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조성된 올해 모금액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교육 지원 및 방학 중 급식지원에 사용된다.

뚝섬 나눔장터는 판매자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판매수익을 모아 국내외 어린이 교육·복지분야에 지원해왔다. 작년 모금액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분쟁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건축 및 기자재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재사용품의 거래 외에도 장터에서는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육놀이 ‘마법의 CO₂낚시터’,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환경미술전문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노트만들기 등 온 가족 참여형 체험 부대행사들이 열린다. 또한 서울시가 지원하는 노숙인 재활사업으로 출발하여, 2011년 초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두바퀴 희망자전거’는 매주 장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재활용 자전거들을 판매한다. 판매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무상으로,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실비 수준의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터 내 가전 되살림터에서는 LG전자 자원활동가들의 생활가전 무상수리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한 서울시는 뚝섬 나눔장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고 생활속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 나눔문화를 시민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녹색장터’를 추진한다.

기존 뚝섬 나눔장터가 뚝섬지구 광장이라는 장소의 제약, 이용시민과 거래품목의 한정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녹색장터’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공원, 학교 등에서 장터를 열도록 함으로서 접근성이 좋고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으며 품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생활속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아파트 부녀회나 시민단체, 동아리 등의 신청이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년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녹색장터’를 개최하고자 하는 부녀회나 시민단체, 동아리 등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2115-7476) 또는 해당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뚝섬 나눔장터 판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flea1004.com)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판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일 3주전 월요일부터 인터넷으로 판매참가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접수자는 장터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개장일을 위한 인터넷예약에서도 시민장터는 접수시작 하루만에, 어린이장터와 단체장터의 경우에도 단 사흘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010년부터 판매참가를 위해 기약 없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장시간 대기하고도 참가자리가 마감되어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현장접수의 불편을 없애,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대폭 해소한 것은 물론 수용인원 초과로 인한 도로점거로 관람자들의 안전과 편의도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터넷 예약이 곤란한 노년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헌 물건 벼룩시장도 같은 목적으로 모이면 재미와 공감이 생긴다.

인터넷 사전접수가 가능해지면서 책이나 음반 등의 특정물품에 집중하여 판매물품을 구성하는 형태의 테마 벼룩시장은 물론, 5월에는 사랑하는 부모님, 존경하는 선생님을 위해 감사의 달 별난장터로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나누는 장터도 운영된다.

6월에는 환경의 날에 맞춰 초록별 별난장터, 7~8월 중에는 초록바캉스 별난장터, 휴장을 맞는 10월에는 책거리 별난장터 등 다양한 테마 기획형 장터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즐겁고 건강한 서울시민의 참여마당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판매참가 희망자들은 필수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금지품목(음식물, 약품, 성인유해물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자원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동참, 공동 캠페인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는 홈페이지(http://flea1004.com)의 1:1문의하기 또는 전화 02-732-999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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