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는 5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7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90명을 모시고 「바깥세상 보여주기」행사를 갖는다.

평소 나들이 기회가 거의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활의 어려움과 소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서는 그 동안 청평사, 안면도,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 매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체험을 해왔으며 올해는 산정호수와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여 허브 박물관 관람과 야외정원 등을 거닐며 그 동안 각박하게 살아온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광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지역 내 여행과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며, 그동안 잊고 지낸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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