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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김달호 부의장
[인터뷰]성동구의회 김달호 부의장
  • 성동저널
  • 승인 2011.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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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복지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

  서민들의 복지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

성동구의회 김달호 부의장  라선거구(사근, 마장, 용답, 송정동)

제6대 의회는 재선의원의 풍부한 경험과 초선의원의 참신한 생각과 정책, 여성의원의 섬세함 등 덕망과 실력, 열정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원 개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잘 융합하여 의회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그 어떤 의회보다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낙관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의장님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의장단이 협력하고 각각의 의원들이 노력한다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이는 곧바로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막고 비용절감으로 이어져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나타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의원들 간의 정기적인 정책협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현안에 대하여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후순위에 있는 현안은 서로 양보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국가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여건에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 청년실업으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재개발과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전셋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구의원으로서 이러한 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서민들의 복지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후반기 의정목표로 정하여 집행부가 정책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견제할 것이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구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 해결책과 그동안 활동에 대해 한 말씀.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사근·마장동은 주민센터 신축문제가 현안사항입니다.

사근동과 마장동 주민센터는 낡고 협소한 동 주민센터로 인하여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며, 교양강좌 등 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다행히도 사근동 주민센터는 2012년도에 신청사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마장동 주민센터도 조속한 시일 내에 신축되어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용답동과 송정동 지역은 중랑물재생센터를 조속한 시일 내에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 제182회 임시회에서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추진 특위를 구성하였고 제가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랑물재생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기피시설로써 온갖 악취와 환경오염을 유발하여 지역주민에게 정신적 · 환경적 피해를 주고 있으며, 지역발전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을 지하로 집약화하고 지상에 공원, 체육시설,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사업기간이 너무 장기계획으로 되어 있어 사업공정을 최대한 단축하여 하루속히 완료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위 위원장으로서 또한 지역구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성동구와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책 공조를 펼쳐 리모델링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동구의회 김달호 부의장  라선거구(사근, 마장, 용답, 송정동)

그러나 지역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선출될 만큼 경륜이나 능력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의회운영과 관련하여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으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원칙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으므로 서로 차이점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 한다면 오히려 생산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봉사자로서 구의회 개혁과 발전방향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구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결정하는 협의체 의결기관으로서 지역의 이익을 조정하고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기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모든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집행부에서 실시하고 구의회는 사후적 견제기능만 수행해 왔기 때문에 양 기관간의 진정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견제기능도 행정사무감사, 예산의결권, 구정질문 이외에는 집행부의 정책에 관여할 기회가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제6대 의회에서 구성된 2개의 의원 연구단체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개발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각종 세미나 · 정책포럼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도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각종 특위 활동이나 성명서 · 결의문 채택 등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면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구의회가 구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그 역할과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와 성동구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부족한 저를 재선의원으로 보내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부족하게 보이지 않는 의원이 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주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마음과 귀를 열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곁으로 다가가 한 알의 이삭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진정 주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지속되는 경제불황과 치솟는 물가 등으로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울 때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너무 낙심하시지 마시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으로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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