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가족과 함께 무박여행 떠나요!

다문화가족 선호도 반영한 서울근교 여행지로 여름휴가 맛보기

"레인보우패밀리 캠프"로 기획된 이번 여행은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해 한국생활 적응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문화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가정 및 다문화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성동구청에서 지원하고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

이번 여행지로 선정된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는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선호도에 맞춰 결정했으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산책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쁘띠프랑스에서는 동화같은 경치와 함께 이국적인 생활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번 캠프 참여자는 결혼이민자여성 뿐 아니라 남편, 자녀, 시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의 추억과 예쁜 사랑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오는 서수분(30, 중국)씨는 “캠프가 인기가 좋아서 빨리 마감될까봐 걱정했어요. 이번 주에 우리 시누이도 서울와요. 같이 여행가고 싶어서 아기랑 같이 신청하러 왔어요. 이번 여름에 비용 때문에 여행 못 가게 돼서 속상했는데 이렇게 가족들이 같이 여행 다녀올 수 있게 되서 기뻐요” 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벗어나 여행하기 힘든 다문화가족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여 실행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향후 다문화가족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는 하반기에도 레인보우패밀리 캠프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다문화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