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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1층 민원실 "외국인 전용 창구" 개설
성동구청 1층 민원실 "외국인 전용 창구" 개설
  • 성동저널
  • 승인 2011.07.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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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출신 공무원 등 외국어 가능 직원 배치

성동구는 10년 전인 지난 2001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설립해 외국인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 왔으며,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2010년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의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이주민지원팀(팀장1, 팀원5명)을 보육가족과 내에 신설하였다. 금년 1월에는 「성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이주민에 대한 지원의지가 많은 정책들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에는 언어 문제와 낮선 행정환경 등으로 구청 방문을 기피하는 외국인에게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18일부터 외국인 전용 창구를 구청 1층 민원실에 설치, 운영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전용 창구는 외국인들에게 친밀감을 주고 언어 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베트남, 필리핀) 출신 공무원 2명을 비롯한 총 3명의 외국어 가능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로 민원안내 및 상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구는 이를 위해 결혼이주여성 출신 공무원 2명을 비롯한 총 3명의 외국어 가능 직원을 올해 시간제 계약직으로 채용하였고 1층 민원실에 전용공간을 마련하였다.

외국인 등록, 체류지 변경, 혼인신고 등 비교적 단순한 신고서식 작성 도움, 통역 등을 통한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상담 요청까지 노무․의료․법률문제 등을 해당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와 서울시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외국인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개인별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불편사항 여부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제결혼, 취업, 유학 등으로 우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다문화시대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이번 외국인 전용 창구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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