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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재득 성동구청장
[인터뷰]고재득 성동구청장
  • 성동저널
  • 승인 2011.07.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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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

성동구청장/서울구청장협의회장

출근길 아침 폐지 수거를 하고 있는 한 어르신을 보고 바로 담당 부서와 협의를 하여 이 분들이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많은 어르신이 일자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이런 분들이야말로 일할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일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증명된 분들이라며 전수조사를 통해 공적인 영역으로 흡수하자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분들 자리에 다른 사람이 채워지게 되면 자연히 일자리 창출도 될 것이라는 추가 설명이다.

왕십리 민자역사 앞 광장에는 어느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날개벽화가 그려져 있다. 당초 서울의 다른 지역에 있었지만 방송 이후 너무 높아진 관심으로 날개벽화가 사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고재득 구청장이 성동구에 이전해서 그려줄 것을 요청했고 왕십리 광장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방법도 남다르다. 성동구 직원은 구청장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는 일이 간혹 있다. 업무를 살피다가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비서실이나 간부진을 통하지 않고 집무실에서 직접 담당에게 전화를 한다. 구청장이라고 모든 일을 다 알 수는 없으니 아는 체 말고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길이 정확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4선 구청장이 밝히는 노하우이다.

성동구청장/서울구청장협의회장

민선 5기 가장 큰 성과로는 궤도에 오른 교육지원사업을 꼽는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등은 이제 교육청의 업무가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임무라는 것이다. 또한 여유가 있는 집의 아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나 모두 동일한 교육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이런 환경이 가능하도록 교육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연간 약60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청사 내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이 쉼 없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 운영했다. 9월이면 으뜸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학술용역이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물과 그동안 닦아놓은 기틀을 바탕으로 민선2년차부터는 그 성과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더 이상 교육문제 때문에 성동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구청장/서울구청장협의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고향과 같은 성동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주민들을 늘 두려워하며 보여주는 행정이 아닌 사람과 주민을 중심에 둔 생활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언론지로서 책임 있는 보도와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풀뿌리민주주의의 정착과 건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힘써온 성동저널의 창간 11주년과 한강타임즈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성동구가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조언과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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