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기업, 성동구청이 함께하는 「산·학·관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했다.
여러 특성화 고등학교 및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 면담을 갖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학교는 ‘알찬 구인기업 정보’를 기업은 ‘우수한 구직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지 못하는 것을 구인 구직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꼽았다.
이에 성동구는 지역 내 우량 중소기업과 졸업 후 안정적 취업처를 찾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연계시킬 것을 계획하였으며 구청이 중심이 되어 학교와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특성화고 - 기업간 인력알선 체계’를 구축하였다.
협력체계는 각 학교의 전공과 기업의 전문 분야를 고려하였다. 방송영상 및 방송시스템 등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방송고등학교는 영상․음향 설비, 무대 조명 등을 제작하는 (주)원미디어테크와 MD(merchandiser), 디자인 및 패션 등의 전공과정을 운영하는 성동 글로벌 경영고등학교는 복합 쇼핑몰인 (주)비트플렉스와 협력 체계를 맺었다.
향후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각 기업은 다른 취업사이트 등에 정보를 제공하기 전 해당 학교의 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였으며 학교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해당 기업체에 우선 추천하기로 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교와 기업 간 안정적 취업채널이 확보되면, 학생들은 취업관련 걱정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은 준비된 우수한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앞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성동구 및 인근의 8개 특성화고와 지난 5월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중소기업 성공 CEO 특강, 찾아가는 취업역량 컨설팅, 기업체 현장체험 등 학생들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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