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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목영 광진소방서장
[인터뷰]민목영 광진소방서장
  • 김재태
  • 승인 2011.08.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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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ㆍ광진 구민의 안전지킴이 될 것

 성동ㆍ광진 구민의 안전지킴이 될 것

광진소방서장

‣ 광진소방서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업무와 그에 대한 성과는.
올해 중점추진업무는 화재저감대책 추진입니다. 금년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초고층건물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화재취약대상 43개소를 선정하여 현지적응훈련, 자위소방훈련 등 각종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소방력을 투입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주택화재예방을 위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단독주택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4,819대를 설치하였고 금년도에도 단독경보형감지기2,434대(성동구청 1000개, 광진구청 500개 기증)와 소화기 500대를 기증하여 화재불안요인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29.5%의 화재가 감소되었고 금년도 8월 현재 16%가 감소되었습니다.

‣ 소방관들의 복지 및 처우개선 문제와 관할지역 소방여건에 대해 한 말씀.
광진소방서는 24시간 교대근무 체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3교대 근무를 실시하여 근무여건을 개선해 주었고, 또한 본서청사 재건축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소방재난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직원사기 진작이 매우 중요하므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복지와 처우개선에 노력하였으며,
소방여건을 보면 성수동 지역에 중소규모 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중곡동 등 일부지역은 이면도로 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 많으며, 건국대 주변의 다중이용업소 밀집과 초고층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왕십리 뉴타운지역 개발 등 소방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도입, 관내 취약업소 중점 지도ㆍ단속
다중이용업소, 재래시장, 복합상가 등 대상 집중강화

‣ 소방법은 엄격하지만 실제 허가를 받으면 업주들이 관리를 부주의하게 하고 있다.
그에 따른 예방과 점검대책은.
소방대상물은 관련 법규에 의거 적법하게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 재축 등을 할 경우 일정규모 이상은 반드시 건축허가 시 소방동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건축물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건축주. 영업주 등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등 일부 시설물을 소홀히 관리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발생시 비상구로 대피하지 못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상구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는 등 비상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대상물은 매월 순찰을 통하여 시정조치하고 관계자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관리. 유지하도록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광진소방서장

‣ 마지막으로 성동ㆍ광진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왕십리 뉴타운 등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건축물이 고층화, 지하심층화, 복잡화 되어 가고 있고 가연성내장재 사용으로 인하여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고자 각종 훈련을 통하여 화재진압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예방 순찰, 관계자 교육, 홍보를 통하여 화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이때에 내 가정, 내 직장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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