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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구민과 고통 분담 내년 의정비 동결
성동구의회, 구민과 고통 분담 내년 의정비 동결
  • 성동저널
  • 승인 2011.10.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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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의정비 2011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
성동구의회 윤종욱 의장

이번 의정비 동결은 지방자치법 제33조(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에 의거 성동구의 2012년도 지방의회 의정비 결정절차 및 운영방안에 따라 성동구청의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 등의 결정절차를 밟기 위해 사전 구의회 측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2006년부터 시행된 지방의원 의정비 유급제는 시민단체 및 일반주민들의 비판여론이 존재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각종 요구사항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의원들은 그 지역의 일꾼으로서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에 부합되는 의정비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없지 않다. 하지만 윤종욱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 전체 의원들은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초기단계에서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2012년도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결정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됨에 따라 성동구의회 의정비는 2009년부터 단 한 차례의 인상없이 4년 연속 감액 또는 동결하는 결정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10월 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244개 지방의회 가운데 101곳(41.4%)이 내년도 의정비를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종욱 의장은 "2011년에 이미 의정비 감액(-7%)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인 만큼 우리 구의회가 앞장서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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