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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임종기 위원장
[인터뷰]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임종기 위원장
  • 성동저널
  • 승인 2011.10.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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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교육 성동 만들겠다

                 주거환경 개선, 교육 성동 만들겠다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임종기 위원장(가선거구 금호.옥수동)

▶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중점을 두고 추진 한 의정목표는 무엇인지.
언제나 금호,옥수지역의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지금껏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지만 구의원으로서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주민의 권익보호가 절실하지만 수많은 법적 규제 및 예산상의 문제로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민원일지라도 정작 본인에게는 절실하기 때문에 한건이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주민 불편 해소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성동구의 도시계획설계를 통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성동구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향상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에서 민원해결사라고 칭찬이 대단하다. 지역구인 금호․옥수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은.
부끄럽습니다. 주민들이 수많은 불편사항을 호소하고 계시는데도 아직 해결 못한 민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어느덧 아침 8시에 성동구 의회에 출근하여 주민들과 상담하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성동구청 직원들도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업무량이 많아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는 금호,옥수지역의 인문계고교 부지 확정, 금호역길 확장 추진입니다. 고등학교 설립이나 도로확장의 문제는 1차적으로 국가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없다거나 법규 및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핑계만을 대면서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금호,옥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는 포기 할 수 없는 목표이고, 목표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대안을 제시하고, 이해 당자자들과 협의조정하면서 반드시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주민들이 용적율 상향을 요구하지만 서울시 조례가 장애가 된다면 서울시 조례를 개정하거나 형평성에 어긋난다해도 사업의 타당성을 우선해서 예외를 인정할 수도 있고, 또한 예산이 부족하면 예산심의 과정에 사업의 우선 배정의 문제를 해결하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국가나 서울시의 적극적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 학교 유치 문제로 “금호 제15구역 조합”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조합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빠른 사업 진행과 학교 유치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본다면.
먼저 금호15구역의 조합원들에게는 성동교육청이나 성동구청, 모든 정치적 지도자들이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15구역은 조기에 사업진행을 추진하려고 하나 학교유치문제와 연계되면서 사업진행을 못해 조합원들이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고 있습니다.
금호15구역은 단순한 주택재개발사업이 아닙니다. 금호.옥수지역의 자녀들 교육과 연계된 대단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단순 논리로 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성동구의회 금호.옥수 인문계고교유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해 검토해 보았지만 현재 가장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은 금호15구역의 학교유치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곽재웅시의원은 인문계고교 유치를 위해 단독으로 농성까지 하면서 그 절박함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금호15구역의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특혜일 수는 없습니다. 금호15구역에 인문계고교가 확보되면 금호, 옥수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특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교육청관계자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만을 고수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모든 법률은 형평성을 염두에 두지만 타당성 때문에 예외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의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에 의해 불가능하다면 조속한 시일내에 지침상의 예외 규정이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금호옥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동교육청 및 성동구청의 결단입니다.
조속한 시일 안에 금호옥수지역 발전을 위해 금호15구역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용하라는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임종기 위원장(가선거구 금호.옥수동)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여건 때문에 주민들의 표정이 참으로 어둡습니다.
주민들이 언제나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가 되기를 항상 기원해 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마음이 항상 무겁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사소한 민원일지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언제나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답사해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동구 의회 3층 복지건설위원장실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억울한 일, 지역발전에 관한 제반사항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주시고, 지역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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