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어려운 이웃 돕는 데 사용
매달 가족단위로 활발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성동구가족봉사단과 아름다운가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봉사단 70여 명이 참여했다.
버리기는 아깝고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과 나눠씀으로써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나눔의 기쁨도 맛볼 수 있는 이번 바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 해 바자회에 참여했던 봉사자는 “내게는 필요 없어 가지고 온 물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가게 됐다며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금년에도 참여했다”며, “자원절약도 하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지역에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되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며, 풍족한 환경과 넘쳐나는 물건들로 돈의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번 알뜰장터는 의미있는 경제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봉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알뜰장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자원도 절약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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