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민자역사에서 에이즈예방캠페인 열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보건소가 UN에서 정한 ‘제24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왕십리 민자역사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에이즈 예방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에이즈 바로알기’패널 전시를 통해 감염경로와 예방법, 검사방법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에이즈 상식 OX 퀴즈’로 에이즈에 대한 일반 상식을 함께 알아본다. 또한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을 위해 콘돔과 리플렛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성동구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청소년과 취약계층인 노인,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성병 및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신분이 보장되는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와 상담은 연중 진행중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약 98%가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한 주민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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