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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주민 자동차운전면허시험 합격률 95%
성동구, 이주민 자동차운전면허시험 합격률 95%
  • 성동저널
  • 승인 2011.1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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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 운영

지난 4월부터 ‘이주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성동구는 1탄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과정’, 2탄 ‘한국어능력시럼(TOPIK) 3급 자격증 취득과정’에 이어 10월부터는 3탄‘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을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운전면허 학과 시험을 대비해 기본개념 및 요점정리, 문제풀이를 교육하고 구에서 학과 시험 응시료도 지원한다. 또한 학과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기능 시험과 도로주행 학원비까지 추가로 지원된다.

얼마전‘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을 수강하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한 이주민 28명 중 27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결혼이민자들의 실생활은 물론 외국인근로자가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소영(40세, 마장동) 씨는 필기시험 대비과정이 끝난 후 바로 실기시험에 응시, 기능과 도로주행 시험까지 연속으로 합격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치를 수 있으나 앞으로 한국에서 생활할 것을 고려해 한국어로 시험에 응시했다고 한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덕분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주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고 진행한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장기적인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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