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을)의 야권연대 합의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확정된 직후부터 후보 간 수차례의 만남을 통해 신뢰를 축적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홍익표 민주통합당 후보는 정상적인 경선을 통해 단일화를 이룰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진심어린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통합진보당과 두터운 정책공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통합진보당 남희정 후보는 이에 대해 야권연대는 이명박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많은 국민들에 대한 첫 번째 예의라며 화답하고, 홍익표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는 이번 합의를 통해 야권연대 정신은 아직도 유효하며,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을) 민주통합당 홍익표 후보, 통합진보당 남희정 후보 공동 발표문

많은 국민들이 총선과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을 원하고 있고, 야권연대는 이러한 국민의 바램에 부응하는 가장 성실한 답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또한 연대의 기본정신은 양보와 존중이며, 포용이다.

야권연대를 결단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은 경선결과에 승복하기를 촉구한다.

지금의 경험은 대선을 향한 연대의 걸음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우리 성동(을) 두 후보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복지와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성동구민들에게 총선승리의 선물을 드릴 것을 다짐한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