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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쌍둥이 무인문고 책뜨락2호점 오픈
성동구, 쌍둥이 무인문고 책뜨락2호점 오픈
  • 성동저널
  • 승인 2012.03.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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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광장 초가 정자 옆 무인문고 2호점 마련

공중전화부스는 KT-linkus 광진지사에서 기증하고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단장해 도서 350여권을 비치했다.

나눔의 결실로 재탄생된 만큼 그 운영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이루어지는 무인대출반납 시스템이다.

대출시에는 무인문고 내에 설치된 양심 우체통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대출기한을 기재한 대출증을 제출하고, 반납시에는 대출반납대장에 반납여부를 기록 하면 된다.

당초 무인도서관이라 책 반납이 잘 되지 않고, 분실률이 높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으나 주민의 높은 의식수준으로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왕십리 광장 책뜨락은 한 달간 비치된 239권의 도서 중 113권이 대출되었으며 도서기증도 80여권에 달한다. 도서 반납률은 92%로 분실률은 8%에 불과하다.

구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반납을 위해 UMS발송으로 반납일을 알려주고, 매일 도서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구청 광장 책뜨락은 초가 정자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도 정자에서 책을 보며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운영되는 책뜨락이 지역 독서 문화의 초석이 되고 도서의 기증을 통해 이웃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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