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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주민 취업교육' 이제는 질(質)로 승부
성동구, '이주민 취업교육' 이제는 질(質)로 승부
  • 성동저널
  • 승인 2012.04.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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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 능력 인증시험 등 이주민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눈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의 이주민 직업능력개발프로그램’이 질 높은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이주민 직업능력개발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실생활은 물론 외국인근로자의 본국 귀환 후 생활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우선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이주민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프로그램 호응도와 자격증 취득률을 고려하여,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중급 취득과정과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 통·번역능력인증시험(3급) 대비반이 운영된다.

오는 8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중급 취득 과정이 개강하는데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4월 중순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 5월 말에는 통·번역능력인증시험(3급)대비반이 연이어 개강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현재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으로서, 듣기․쓰기․읽기․문법․어휘 등 한국어 전반에 걸쳐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외국인이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쉽지 않다. 또한 최근, 취업시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 이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전면허(2종) 취득 과정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모두 면허증 취득 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강사료와 교재비 지원과 더불어 학과시험 응시료를 지원하여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통·번역인증시험(3급)대비반은 올해 첫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요청과 수요 파악 후 개설되었다.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중심으로 통·번역 기초 이론 및 문장구역, 순차통역, 대화통역 등 실습을 통해 12월에 있을 통번역인증시험을 준비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이주민들이 취업에 대한 욕구가 무척 높은 만큼 자격증 취득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전문적인 직업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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