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은 지난 1964년 제정 이래 매년 일주일간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이하는 도서관 주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주제는 국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과 문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희망을 찾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뜻의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이다.
먼저 도서관 공통행사로는 다 읽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사는 ‘알뜰 도서 장터’(14일), 국회도서관 견학 후 성동구립도서관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소통의 窓’(12일~13일), Facebook 응모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내 손안의 이벤트’(12일~18일)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권역별로 위치한 각 도서관(성동, 금호, 용답, 무지개)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영화상영 등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참여 독서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마련했다.
먼저 성동구립도서관에서는 15일‘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집필한 서지원 동화작가와의 만남, 17일은 행복전도사 임수연씨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금호도서관에서는 개관 6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사진도 찍는 ‘Try to remember’,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방문객들의 모습을 촬영해주는‘금호도서관에서 추억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답도서관에서는 ‘영어그림책, 읽고 놀아요’, ‘우리 할머니, 큰 노래책 만들기’, ‘원화와 동화읽기’ 등 영·유아들이 책 놀이를 하며 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무지개도서관에서는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추천해주는 '친구야, 이 책 좀 읽어봐',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어린이영화상영'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주간동안 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도서관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주민 모두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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