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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의회 최준화 행정재무위원장
[인터뷰]성동구의회 최준화 행정재무위원장
  • 성동저널
  • 승인 2012.06.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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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 기울여...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 기울여...

성동구의회 최준화 행정재무위원장

◆ 성동구의회 6대 전반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는.
행정재무위원장으로서 세입․세출의 예산파이프가 누수되는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같은 예산으로도 보다 높은 주민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과 예산절감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시책을 현장중심으로 점검하고,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기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와 행정부가 상생과 동반자적 관계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긴 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부에서는 의회의 견제나 감시, 민원해결 활동 등을 불편해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행부는 행정사무감사를 연례적으로 하는 일회성행사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사기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안이한 자세로 임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집요하게 추궁하고 지적하여 반드시 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 계획하고 중점 추진 할 의정목표는 무엇인지.
최근에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사항은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문제에 관한 사항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로 이어지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임시회에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대해 친구지킴이라는 예방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집행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고자 지금 열리고 있는 제193회 정례회에서 제가 대표발의 하여 「서울특별시 성동구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중에 있습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의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한사항과 선도·교육활동 장려 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책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상담․연극 치료․성찰교실운영을 추진하고,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체험을 통한 일깨움․상담․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CCTV 신규 설치와 학부모 알리미 사업을 지원하여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예방․치유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지적한 사근동 남이사당 부지의 공공시설 확충과 왕십리 광장의 구조적인 개선 문제는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으며, 본회의에서 지적한 이후 조례가 제정된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조례시행 이후의 지역상권 활성화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사근동주민센터를 헬스시설․목욕탕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청사로 조속히 신축하고, 노후하고 열악한 마장동주민센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공간과 어린이와 노인층을 위한 공간 등을 두루 갖춘 복합청사로 신축계획이 확정되도록 하며, 남이장군 사당 부지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복지시설 특히 영어마을 및 영어과학도서관을 설립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청소년 우범지역화 되고 있는 마장동 세림아파트 뒤쪽 동산펜스 철거하고 용답동 재래시장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는 것에 의정 활동의 주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의회 최준화 행정재무위원장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구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부터 저의 의정활동의 원칙은 ‘직접만남과 가슴으로 하는 의정활동’ 이였습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다가와서 의견을 주시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질책을, 잘하는 것이 있으면 칭찬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원으로서 어떤 결정을 할 때에는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먼저 듣고 판단하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추진하는 궁극적인 비전은 주민의 힘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데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만들고, 우리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동네사람 모두가 겪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찾아보고 직접 해결하는 것입니다.주민의 직접 참여가 많아질수록, 행정은 주민의 참여요구를 최대한 수렴하는 시스템으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주민여러분이 성동구의 주인이십니다.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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