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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 급등
4월 한달 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 급등
  • 조인스랜드
  • 승인 2003.05.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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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주공1단지의 안전진단 통과가 정부의 주택시장 개입을 부른 한 달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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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속에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을 맴돌고 있으며, 소문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는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에선 강남, 광명 등의 투기지역 지정 및 주변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세무조사, 기준시가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 규제에 나섰다. 한편으로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자극해 향후 주택시장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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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달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2.12%), 신도시(0.43%), 수도권(3.17%)을 보여 서울과 수도권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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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은 불경기 영향으로 예년보다 일찍 이사수요가 끝나 서울(-0.37%), 신도시(-0.36%), 수도권(0.1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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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수도권 재건축 단지 급등=4월이 비수기란 전통적인 개념이 무색한 지난 한 달 이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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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3월보다 매매가가 2.12% 올랐다. 일반아파트에서 0.76%, 재건축 아파트에서 5.79%를 기록해 재건축 아파트에서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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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 미만(5.82%)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나머지 평형대에서도 2% 미만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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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하자 서울 및 수도권 재건축 단지에서 호가가 급등하며 주택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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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5.08%), 강동(4.26%), 강남(3.06%)구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3%이상 급등하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불러왔으며, 금천(1.92%), 중(1.80%), 강서(1.79%), 서초(1.56%), 은평(1.48%)구에서도 상승률이 높았다. 25개 구 가운데 24개 구에서 매매가가 올랐으며 강북구(-0.55%)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난 달 보다 0.43% 올랐다. 60평(-0.17%)이상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며, 나머지 평형대는 1%미만의 비교적 안정적인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동(1.79%)은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로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분당(0.48%), 평촌(0.40%), 일산(0.40%)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며, 산본(-0.42%)은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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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개발호재 및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을 주도해 3월보다 3.17%올랐다. 일반 아파트에서 2.05%, 재건축 아파트에서 10.46%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20평 미만(8.72%)은 10%대에 육박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평대(2.44%), 30평대(1.78%), 40평대(1.83%), 50평대(1.52%), 60평대(0.47%)에서도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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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8.75%), 평택(6.34%), 수원팔달(6.22%), 과천(6.15%), 수원권선(5.99%), 군포(5.00%), 부천(4.75%)등에서 상승률이 높았으며, 파주(-0.12%)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세 서울, 신도시 약세=서울 전셋값은 지난 달 보다 0.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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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영향으로 예년보다 이사철이 일찍 끝났으며, 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 2년을 맞이하는 대단지가 많아 전세 공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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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층이 풍부한 20평미만(0.07%)에서만 소폭 올랐을 뿐, 20평대(-0.03%), 30평대(-0.33%), 40평대(-0.52%), 50평대(-1.42%), 60평이상(-0.72%)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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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1.27%), 강북(-1.21%), 양천(-1.03%), 서초(-0.93%), 관악(-0.90%)구 등 13개 구에서 전셋값이 떨어졌으며, 광진(0.71%), 성북(0.46%), 강동(0.39%), 강서(0.37%)구 등 12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지난 달 보다 0.36%하락했다.20평대(0.01%)에서만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평형대에서는 1%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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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0.43%), 일산(0.13%)은 상승세를 평촌(-0.06%), 분당(-0.46%), 산본(-1.33%)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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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전셋값 약세지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0.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불경기 영향으로 대형평형에서 전셋값이 빠지며 50평대(-0.63%), 60평이상(-1.43%)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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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3.83%), 수원팔달(3.76%), 양주(2.74%), 평택(2.66%)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으며, 파주(-4.09%), 안산(-1.26%), 의정부(-0.91%), 군포(-0.83%)등에서는 하락했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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