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지역내 결혼이민자여성 20명이 오는 18일 KBS 견학홀로 서울 나들이를 떠난다.
다문화가족의 이번 나들이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따뜻한 다리’다문화 나눔봉사단원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서다.
지난 6월 13일 발족한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따뜻한 다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곁에서 따뜻하고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 모였다. 다문화가족은 만남이 이뤄지는 동안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봉사단원과 1:1 매칭을 통하여 소중한 인연을 맺는다.
이번 나들이 장소로 선택된 곳은 KBS 견학홀로 다문화가족과 나눔봉사단원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나눔봉사단측에서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다문화가족을 배려하여 차량을 지원,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나들이를 떠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출신 결혼이민여성 동티화(20)씨는“말로만 듣던 KBS견학홀을 방문하는 것도 기대되지만, 마치 친정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나들이 같아서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의 만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잘 활용한 것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긍정적인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구는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한국적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가족관계 및 한국조기정착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레인보우 공동작업장, 한국어교육, 식생활교육, 방문교육사업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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