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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바캉스 별난장터’ 개최
서울시, ‘그린바캉스 별난장터’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12.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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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국내 최대 상설 벼룩시장인 뚝섬나눔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휴가용품을 알뜰 장만할 수 있는 “그린바캉스 별난장터”를 28일에 연다고 밝혔다.

필요없는 생활용품을 시민들이 직접 사고파는 뚝섬나눔장터를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여 7.28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강뚝섬유원지 광장에서 열린다.

장터에서는 여름 한 철 쓰려고 비싸게 사기는 아까운 “바캉스용품을 사고파는 재사용품 벼룩시장”과 함께 “착한휴가 보내기 캠페인”도 예정되어 있다.

모든 판매 참가시민들은 반드시 휴가용품을 다른 판매물품과 함께 가지고 와야 하며, 행복한·착한·건강한 그리고 외국인도 참여하는 휴가(Happy·Good·Healthy·Global vacation) 장터라는 4가지 컨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한 휴가(Happy vacation) 장터 컨셉으로 운영되는 그린바캉스 별난장터는 7월 28일 단 하루지만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바캉스 용품들의 판매를 권장하여 물품 재순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장터에 오면 직접 쓰던 △야영세트(코펠, 텐트, 그늘막, 낚시도구 등) △ 레저용품(수영복, 튜브, 물안경, 비치볼, 오리발 등 물놀이 용품 등) △ 바캉스 악세사리(선글라스, 밀짚모자, 비치샌들, 양산 등) △ 기타 (바캉스용 여름음악, 여행용 책, 여름 반바지, 랩스커트, 원피스 등) 등을 직접 판매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착한 휴가(Good vacation) 장터는 예비사회적기업 ‘Bring Your Cup’이 운영하는 ‘여행가방 안에 내컵 하나’ 캠페인으로 내 컵을 들고 떠나는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환경적 효과를 배우는 착한 여행자가 되자는 것이다.

한국 내 텀블러 소지 문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회용컵, 테이크아웃 컵 쓰레기를 근절하고자 KAIST 학생으로 구성된 예비사회적기업인 ‘Bring Your Cup’이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손도장으로 흐르는 계곡만들기 & 나만의 물통 꾸며 큰 나무 그림 완성하기 △녹색 어린이 서약서 목걸이 만들기 △텀블러 포토존 등이 함께 진행된다.

건강한 휴가(Healthy vacation) 보내기는 장터이용자들의 여름철 안전한 먹을거리, 식중독 예방 등 건강한 여름보내기를 위한 안전관리캠페인을 식품의약안전청과 광진구 보건소의 협조로 진행된다.

외국인이 참여하는 휴가(Global vacation) 장터는 서울글로벌센터와 함께하며, 그린바캉스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하여 7월 28일과 8월 25일 2회에 걸쳐 사용하던 바캉스용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바캉스용품 외에도 외국인들의 일상 용품 및 각국의 전통 물품도 함께 판매하여 내·외국인 문화교류의 장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데 다회용 컵을 들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시원한 물을 드리는 다회용컵 사용자 우대 음료코너, 폐지를 이용한 나만의 종이만들기, 광진소방서의 소방대원들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참여 할 수 있다.

내게는 필요없는 집안의 애물단지가 타인의 보물이 될 수 있는 곳, 물건의 재순환을 통해 용돈도 벌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의 공간인 뚝섬나눔장터는 상업적 목적의 전문 판매자보다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우선시 하는 시민 재사용품 벼룩시장이다.

참가자격은 전문 판매자, 생산·제조업자가 자신의 제품으로 참가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장돌뱅이의 약속(순환의 약속-재사용품만!/나눔의 약속 -10% 이상 기부!/ 시민의 약속-기초질서 지키기, 대중교통 이용!)에 동의 및 나눔장터 판매규칙 준수를 조건으로 판매참가가 가능하다.

뚝섬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 '04년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9만여팀(약 30만명)의 판매참가 ▲ 6백만 여점의 물품 재순환 ▲2억 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판매수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하여 모은 성금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방학 중 급식, 그리고 배움의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미래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양질의 독서교육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서영관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장터는 알뜰한 바캉스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사용하던 물놀이 용품 등을 가져와 4가지 컨셉의 그린바캉스 별난장터를 체험하면서 자원재사용과 절약이라는 ‘환경과 경제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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