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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8월 한 달 풍성한 문화프로그램 선뵈
서울시 한강공원, 8월 한 달 풍성한 문화프로그램 선뵈
  • 성동저널
  • 승인 2012.08.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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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8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의도 물빛무대 : 수상무대 위 공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 만끽>

한강에 떠 있는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수요 재즈의 밤>, <토요일 밤의 열기>, <엔조이 선데이>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발라드,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취향대로 골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19시 물빛무대에서는 <수요 재즈의 밤>이라는 정기 재즈 공연이 열린다. ▴8. 7에는 하현우 쿼텟(Quartet) ▴8.15에는 하젤 ▴8.22에는 이성호 밴드 ▴8.29에는 색소포닉이 공연을 펼친다.

8. 11에는 <토요일 밤의 열기-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18시부터 열리며 ‘지산’, ‘노트’, ‘청춘 맨 여자’의 밴드가 어쿠스틱, 락 음악을 연주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19시부터는 <엔조이 선데이> 공연이 열린다. 8. 5에는 ‘B.C.P’가 발라드와 힙합을, 8.12에는 ‘타코앤제이형’이 힙합을, 8.26에는 ‘세븐티즈’ 밴드가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99)로 문의하면 된다.

<뚝섬 자벌레 : 독특한 외관 때문에 외계인 근거지 되어 “지구별 여행기” 전시>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는 9. 2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특별기획한 공상과학전시 <지구별 여행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할 목적으로 뚝섬 자벌레에 근거지를 구축하며 지구침략을 시작한다는 공상과학소설과도 같은 이야기로 기획되었다.

여름방학 맞은 자녀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절호의 기회로 가족 나들이에 놓쳐서는 안 될 필수코스이며,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 시원한 물줄기가 위에서 쏟아지는 아쿠아링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로 인기가 높은 뚝섬 야외수영장과 매주 토요일 청담대교 하부에서 열리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또한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인 8. 4일과 8.18일에는 어린이 대상 특별한 공연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천재지변 등 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인형극으로 쉽게 풀어냈다. 전국구호협회 희망브릿지에서 주관하며 자벌레 공연구역에서 2회(15:30분, 16:30분)에 걸쳐 관람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된다. 시설은 연중무휴 매일 10시부터 24시까지 개방되고 <지구별 여행기>는 11시부터 22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 (3780-0796)로 하면 된다.

뚝섬 야외수영장 문의는 현장 사무실(452-5955),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flea1004.com) 또는 아름다운가게 벼룩시장팀(02-1899-1017)을 참고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 : 한강이 내 발아래에~ 아찔한 경험과 문화생활을 한번에>

걷고 싶은 다리로 조성된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 들어가 바닥 통유리를 통해 한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매달 새로운 전시와 공연이 시원한 여름나기에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8월 광진교 8번가에서는 두 번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8. 1부터 8.15까지는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작가 2인의 <조광기·이두섭 展>이, 8.16부터 8.31까지는 서양화가 <송옥진 개인전>이 열린다.

조광기 작가는 돌맹이에 암각화가 새겨진 듯한 작품을 특색있게 보여주는 작가이며, 이두섭 작가는 연필로 그리는 드로잉 위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옥진 작가는 풍경화 위주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광진교 8번가의 주말은 매주 특색있는 공연들로 채워진다. 교량하부에 위치하여 입장인원이 제한되는 특성상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를 통해 미리 공연관람 신청을 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빈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도 입장 가능하다.

첫째 주 8. 4에는 <트리튬 리사이틀>이 열려 토스티와 벨리니의 가곡을 들려주고, 8. 5에는 <추억의 얄개들 7080 콘서트>가 열려 복고풍의 통기타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주에는 8.10의 상명대학교 피아노과 출신의 <SMLP정기연주회>로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8.11에는 <아트나루 미니콘서트>가 오페라, 뮤지컬, 아리아 등 보컬위주의 공연을, 8.12에는 <락앤롤 8번가>공연으로 열정적인 락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셋째 주에는 8.18에는 <SJ 색소폰 동호회 발표회>가 열려 트로트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색소폰으로 연주한다. 8.19에는 <블루그래스>공연으로 컨트리 음악의 한 장르인 블루그래스라는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다.

넷째 주 8.24에는 좀 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조이풀 여름 음악회> 라는 이름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공연이 열린다. 8.25과 8.26에는 각각 재즈 밴드들의 연합공연인 <재즈홀릭>이, <선데이 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광진교 8번가의 공연장은 평일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기존 예술단체들의 연습공간이나 연인들의 프러포즈 장소로 활용되던 공간을 이번 여름 새롭게 ‘문학쉼터’로 꾸며 무료 개방한다.

광진교 8번가 ‘문학쉼터’는 공연과 대관일정을 제외한 주중에 상시 운영되며 비치된 160여권의 도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 문학쉼터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한강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다.

광진교 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 또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를 이용하여,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기타 문의는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96)으로 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푹푹 찌는 무더위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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