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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주민 지역사랑방 ‘아장아장’ 문 활짝
성동구, 이주민 지역사랑방 ‘아장아장’ 문 활짝
  • 성동저널
  • 승인 2012.08.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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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센터 내에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돌봄 서비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동 외국인근로자센터내에 이주노동자의 자녀 보육공간과 지역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이주민 사랑방 ‘아장아장’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10일 오후 2시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 사랑방 아장아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걸음마를 떼듯 말을 배우고 문화를 익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지하1층 다문화카페의 시설을 개선해 온돌마루를 설치하고, 놀이기구와 아동도서를 구비하는 한편 보육전담 인력을 채용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머나먼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서로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도 하게 된다.

이 날 개소식에는 M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50kg’이 출연해 끼와 재능을 나누는 축하공연과 미얀마 전통춤 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정성껏 준비한 몽골과 베트남 음식을 함께 나누는 흥겨운 시간도 마련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주민 사랑방 아장아장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탁자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든 고국과 가족을 떠나 이국 땅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는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성동구가 지난 2001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한국어·컴퓨터교실, 무료진료, 상담, 한국 문화체험, 동아리 활동, 이주민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과 이주아동청소년을 위한 지구촌학교, 반올림한국어교실 등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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