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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땅값 안정세
2분기 전국땅값 안정세
  • 편집부
  • 승인 2003.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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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땅값 안정세
김포, 대전서.유성구 강세

2.4분기 전국 땅값이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정부의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평균 0.47% 오르는데 그치는 등 1.4분기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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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도시 발표, 신행정수도 추진 및 대전 서남부권 개발기대 등으로 김포시와 대전 서구.유성구 등 일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땅값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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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분기별 지가동향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땅값 상승률은 특별.광역시 0.45%, 중소도시 0.55%, 군지역 0.28% 등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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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지역은 대전 서구(2.45%)와 유성구(2.30%)가 신행정수도 추진 및 대전 서남부권 개발기대 등으로, 대구 수성구(1.57%)가 상권활성화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대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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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대규모 주상복합타운 조성 및 상권활성화에 따른 기대심리 등으로 광진구(1.54%)의 땅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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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지역은 김포시(3.92%)의 땅값이 신도시계획 발표 등으로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택지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수원시 팔달구(1.77%)와 화성시(1.68%)의 땅값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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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3.2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충청권 땅값 오름세를 주도했던 충남천안시의 경우 2.4분기 0.21%가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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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녹지지역(0.80%)과 주거지역(0.41%)이 소폭 상승했고,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42%)와 상업용 대지(0.49%) 등이지난해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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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는 2.4분기 주거용 토지거래 증가에 따라 총 82만4천37필지, 7억902만1천㎡(23억4천400만평)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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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0.8%, 면적은 9.9% 증가한 것으로 1.4분기 이후 토지거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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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유치가 추진됐던 강원도 평창이 113.2%의 가장 높은 토지거래 증가율을 기록했고 충남 당진(92.5%), 서산(83.2%), 경기 동두천(86.4%), 광주 북구(83.5%) 등도 토지거래가 급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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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는 땅값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거래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돼 수도권 및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지적 땅값 급등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시장감시 등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투기지역 조정, 투기혐의자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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