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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인사비리 백화점"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인사비리 백화점"
  • 성동저널
  • 승인 2012.10.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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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조카, 아들까지 특채한 ... 그때 그사람!!

서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에 전 구의회 의장, 전 국장, 구의원등의 친·인척이 다수 직원으로 채용돼,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당시 (본지)한강타임즈는 이호조 전구청장의 조카딸, 사위까지 취업 비리 의혹을 폭로 보도하였다.

이에 전 이호조구청장의 친 인척들이 도시관리공단 및 관련부서에 채용. 임용이 사실로 밝혀져 mbc방송 뉴스등에 다수 보도 논란이 되자, 당시 박경만 이사장에게 책임을 물어 자진사퇴로 정리, 후임으로 현 정병호 이사장이 임명되었었다.

그러나 본지가 취재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병호 이사장이 2대 이사장 재임시절(2006년) 문제의 전이호조 구청장 친.인척(조카딸 2명, 조카사위1명)등을 채용한 당사자로 밝혀져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정병호씨가 2006년도 2대 이사장을 시작으로 2008년 사퇴이후 2010년 본인이 채용한 인사문제로 관련 없는 박경만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문제 당사자인 정병호 이사장이 다시 임명되는 어처 구니 없는 특혜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성동구 관리공단 관련자는 정병호 이사장 임기였던 지난 2006년∼2008년, 2010년∼2012년 현재 까지 이호조 전 구청장을 비롯 전 의장, 구의원 친인척들이 상당수 특별 채용되었다며 “공개채용이나 특별채용 된 모든 이들의 인사권을 이사장이 갖고 있는 만큼 직원들 간 인사문제로 시끄러운 일도 있지만 해당 도시관리공단 책임자 및 관련자들은 정이사장과 측근들 눈치 보며 쉬쉬하며 덮어둔 상태라며 “상당수 직원들이 이런 특혜 채용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취재 결과에서도 인력채용 사항을 면밀히 보면 인사기준에 의구심이 드는 게 하나둘이 아니다.
전 성동구의회 J의장 조카를 시작으로 J모 전 국장 아들, L전구청장 조카, 사위는 물론 그 외에도 3자를 통한 특정인 측근 친. 인척, 모 정당 자녀 등이 다수 특혜 채용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더욱이 2010년 정병호 이사장이 재임명 되면서 한직원이 8번이나 보직이 바뀌고 특혜의혹이 있는 친인척들은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바로 진급이 되는 등 그야말로 “사돈에 팔촌까지 특별한 혜택을 받아 자리를 꿰찬 사람들”로서 대한민국 곳곳에 만연해 있는 인사 특혜비리 중 한 곳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지난 2004년 공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정치권의 친, 인척을 받아들이고 관리하는 인사비리 백화점”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특혜 채용 당사자인 정병호 현 이사장이 다시 임명 된 부분이 ‘팩트’다

이와 관련 정이사장이 지난 2008년 당시 내부적 문제로 못 채운 남은 임기만큼만 할 것으로 지난 2010년 재 취임시 당시 전해 졌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어 본인 이사장 임기가 1년7개월이나 남았다 주변에 흘리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의 연봉이 성동구청장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는 본지의 지난 2010년 당시 보도 내용을 보면 알수 있다.

연봉, 인센티브, 각종 수당 등을 합할 경우, 선출직인 구청장의 연봉보다도 많으며 서울시 전체에서도 고액연봉자로 퇴직자로서 고령인 나이의 정이사장으로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기는 하다.

그러나 서울역과 노량진 고시촌에서는 고시생들이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고시를 위해 새우잠을 자면서 불출주야 공부에 여념이 없다. 과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들에게 무슨 변명을 할 것이며 구민을 위한 곳 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돼 묻고 싶다.

"수십만의 청년 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는 세상에서 특정인들의 자녀들만이 직장을 잡을 수 있는 현실이 서글퍼 보인다.

이에 성동구의회에서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감사특위를 구성 10월31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성동구의회 감사특위가 형식이 아닌 인사 청탁 근무자에 대해 향후 면밀히 진단, 문제점이 나오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지난 의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었지만 때마다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직원들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되었다”고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의 인사채용에서 보여진 모습은 주민들을 기만한 행위이며,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되야 할 공공시설을 특정인과 지역사회 권력자들의 편의에 사용한 사기행위이므로 지도감독기관은 의혹에 대한 전반적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며 책임지고 공개 사과하여야 할 것이며, 특혜비리인사들을 전원 파면하고, 공개적으로 채용하여야 할 것이다.

성동구의회 도시관리공단 감사특위구성- 형식이 아닌 인사 청탁 근무자 책임 물어야..
임원의 친인척이 채용 자체가 ‘엄격한 도덕적 잣대’ 벗어난 것

위와 관련 성동구의회 감사특위 구성도 하기 전 성동구청 P국장이 나서는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위원장으로 활동할 k구의원이 k과장과 식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감사대상이 도시관리공단임이 분명한데 어찌 성동구청 국장이 난리 법석인지!!
본지 취재원의 그동안 출입한 경험으로 볼 때 P국장은 정이사장과 오랜 친분이 있으며 관련 공무원은 “성동구청 인사 때 마다 구청장보다 정이사장-P국장 라인이어야 한다는 구청 내부에서는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통한다”고 전하고 있어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인선 및 직원채용 문제가 권력 다툼으로 당분간 조직 내 뜨거운 쟁점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본지는 임원의 친인척이 채용 자체가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직원들에 대한 특별채용 의혹 건과 관련 이를 감사원에 제보하고 특별 감사를 촉구하기 위해<다음호에는 익명으로 처리된 특정인들의 실명을 공개할 것이며 특히 수의 계약으로 인한 관급공사 또는 관급자재 등을 발주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특혜유착 의혹에 대해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일부 공개 시리즈2-3로 기사화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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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본지<자매지. 한강타임즈>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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