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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매달 뚝섬서 나눔의 장터
[아름다운 가게] 매달 뚝섬서 나눔의 장터
  • 중앙일보
  • 승인 2004.02.1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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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사고 팔 수 있는 대형 나눔 장터가 3월부터 매달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원 재활용 및 이웃돕기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매달 한차례 열기로 하고 첫 행사를 다음달 27일 오후 한강 시민공원 뚝섬유원지 광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잠실 지상 최대 벼룩시장에 2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매년 두차례 상설 벼룩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장소 및 경비를 지원하고 행사 운영은 아름다운 가게가 맡는다.
장터가 열리는 뚝섬유원지 광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1분,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10분 거리로 총 1천8백여평에 이른다.
이곳에 마련되는 5백여개 부스는 어린이, 장애인 및 이주노동자, 일반시민용 등으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첫 장터 행사에는 극단 타오의 전통놀이 공연 및 환경 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아름다운 나눔 장터는 4월부터 매달 셋째주 토요일 마련되며, 9월과 10월에는 두차례(첫째 및 셋째 토요일)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판매 금액의 10%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겠다는 아름다운 장돌뱅이약속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3월 1일부터 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를 통해 알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 최경임 벼룩시장팀 간사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는 서울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50만점이 넘는 물건이 재사용되고 나눔 기금이 2억원 이상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익철 서울시 환경국장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서 서로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잡상인이나 노점상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자료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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