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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작은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성동구, 작은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 성동저널
  • 승인 2012.11.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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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더 가까운 도서관’이 찾아온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걸어서 10분 이내 만나는‘더 가까운 도서관’, ‘생활 밀착형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작은도서관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는 종합적·장기적 관점의 작은도서관 정책 비전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세워, 그간 공립 공공도서관(이하 구립도서관)의 운영에만 치우쳐 있던 지원 정책을 보완해 구립도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사이의 유기적 소통·협력 체계 구축을 마련했다.

성동구는 성동구립도서관, 금호도서관, 용답도서관, 구청 무지개도서관을 비롯해 성수문화복지회관 내 도서관까지 권역별 구립도서관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17개의 공립 작은 도서관과 14개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있다.

이번 발전 계획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23억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 작은도서관 진흥 기반 조성 ▲ 공립 작은도서관 활성화 ▲ 사립 작은도서관 육성의 3대 중점과제와 10대 발전계획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 진흥 기반 조성
먼저, 통합도서시스템을 구축하여 내집앞 작은도서관에서 구립도서관의 종합 도서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른바‘U-도서관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언제 어디서나 지역내 도서관의 모든 도서와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단 한 장의 회원증으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여 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도서관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물리적 연계망인‘통합도서시스템’구축과 동시에 인적 연계망이라고 할 수 있는‘작은도서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구립도서관 분·관장과 지역내 우량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 도서관 전문가로 구성될 협의체는 작은도서관의 균형발전·지식정보격차 해소·각종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립 작은도서관 활성화
구는 공립 작은도서관의 양적 성장에 앞서 질적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관리 인력의 전문성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순회사서제’를 도입해 전문 지식을 갖춘 사서를 보강하고, 운영자 대상의‘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교육과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또, 기존의 노후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하거나,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대상지에‘마을 북카페’를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사랑방’형 도서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우수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 대출 중심으로 운영됐던 공립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이 모여서 소통하는‘마을 커뮤니티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한다.

사립 작은도서관 육성
구는 설립 주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사립 작은도서관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열린·나눔’지원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열린·나눔’지원매뉴얼은 서울도서관에서 개발 중인‘작은도서관 평가지표’를 반영해 평가지표에 따른 우수도서관은 외부재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객관적 요소를 확충해주고, 평가지표의 객관적 요소에 미달돼 소외되는 작은도서관은 제도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책을 읽는 것은 구민의 선택이지만, 책 읽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구의 역할이다.”며, “이번 작은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이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 구민의 독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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